수족구 원인 및 증상, 유행시기 예방조치 치료방법

 

 

2025 수족구병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알아보기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주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최근 국내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유아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수족구병의 원인, 증상, 유행시기, 예방법과 치료방법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수족구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2. 수족구병 주요 증상과 특징
3. 수족구병 유행시기와 2025년 발생 동향
4. 효과적인 수족구병 예방수칙
5. 수족구병 치료법과 관리방법
6. 수족구병 고위험군과 주의사항
7. 다른 영유아 질환과 수족구병 감별법
8. 수족구병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수족구병의 원인과 감염경로

 

수족구병은 주로 장바이러스(Enterovirus) 계열에 속하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2025년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원인 바이러스와 감염경로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원인 바이러스

• 콕사키바이러스 A16형(Coxsackievirus A16): 전통적으로 가장 흔한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
•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
• 콕사키바이러스 A6, A10: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이형 바이러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은 뇌간 뇌척수염,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심근염, 심장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현재까지 국내에서 EV-A71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집중 모니터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종류	주요 특징	위험도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가장 흔한 원인균, 전형적인 수족구병 증상 유발	중등도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	중추신경계 합병증 위험성 높음	높음
콕사키바이러스 A6	비전형적 발진, 손톱 탈락 등 특이 증상	중등도
콕사키바이러스 A10	최근 유행 증가, 전형적인 수족구병 증상	중등도

수족구병 감염경로

수족구병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됩니다:

1. 직접 접촉 전파: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
2. 분변-구강 경로: 감염자의 대변 또는 수포의 진물과 접촉한 후 손을 씻지 않고 입을 만질 경우
3. 간접 접촉 전파: 오염된 장난감, 문 손잡이, 수건 등 물건을 통한 간접 감염
4. 오염된 물이나 음식: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알아두세요! 수족구병은 특히 감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급속도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4~6일) 동안에도 전염이 가능하며, 회복 후에도 약 1~3주간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 주요 증상과 특징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에 특징적인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2025년 최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과 경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잠복기와 초기 증상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4~6일이며,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38°C 이상의 발열
• 식욕 부진
• 인후통과 목 아픔
• 전신 권태감
• 두통과 근육통

특징적인 증상

1. 구강 내 병변

입안(혀, 잇몸, 볼 안쪽, 입천장)에 4~8mm 크기의 물집과 궤양이 생깁니다. 이 병변은 통증이 심해 음식 섭취를 어렵게 만들고, 영유아의 경우 과도한 침 흘림이나 식사 거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피부 발진

손바닥, 손등, 발바닥, 발등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물집(수포)으로 발전합니다. 최근에는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 다른 부위에도 발진이 나타나는 비전형적 수족구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3. 고열

38~39°C의 고열이 2~3일 지속되며, 일부 사례에서는 해열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손톱 변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족구병 회복 후 1~2개월 내에 손톱이나 발톱에 변화(Beau's lines)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한 경우 일시적인 손톱 탈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와 성인의 경우 증상 양상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성인은 발열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으며, 피부 발진도 덜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족구병 증상 경과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3~7일 내에 자연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1. 1~2일차: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 초기 증상 발생
2. 2~3일차: 입안에 통증을 동반한 수포와 궤양 형성
3. 3~5일차: 손과 발에 특징적인 발진과 수포 발생
4. 5~7일차: 발열 호전, 발진 호전 시작
5. 7~10일차: 대부분의 증상 소실, 피부 발진 자국 남을 수 있음

위험 신호! 다음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 39°C 이상의 지속적인 고열
• 심한 두통과 구토
• 목 뻣뻣함
• 의식 저하나 경련
• 손발 떨림이나 근력 약화
• 호흡 곤란

이러한 증상은 중추신경계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유행시기와 2025년 발생 동향

수족구병은 계절성 질환으로,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5년 국내외 최신 발생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족구병 유행 시기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매년 5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6~7월에 정점에 도달합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높아지고, 야외활동 증가로 아이들 간 접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2025년의 경우,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유행 시기가 예년보다 약 2주 빨라져 4월 중순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국내 발생 동향

질병관리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수족구병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2025년 5월	2025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분율	28.3명	42.7명	약 1.8배 증가
0~6세 영유아 환자 비율	92.1%	93.5%	유사
7~18세 환자 비율	7.5%	6.2%	소폭 감소
EV-A71 검출 건수	8건	12건	약 1.5배 증가

특히 2025년에는 EV-A71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여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족구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집단발병 시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외 발생 동향과 비교

2025년 아시아 지역의 수족구병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본: 전년 대비 1.7배 증가, 오사카와 도쿄에서 집단발병 사례 다수 보고
• 대만: 전년 대비 2.1배 증가, EV-A71에 의한 중증 사례 15건 보고
• 싱가포르: 전년 대비 1.5배 증가, 학교 일시 폐쇄 사례 발생
• 중국: 남부 지역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 중증 합병증 사례 증가

국내 발생 패턴은 일본, 대만과 유사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적인 이동 증가로 인해 해외 유행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수족구병 예방수칙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철저한 개인위생과 환경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2025년 최신 감염 관리 지침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예방수칙

1. 철저한 손 위생 관리

•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기
• 손 씻기 타이밍: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외출 후
• 손 소독제 활용: 알코올이 60% 이상 함유된 손 소독제 사용

2. 환경 소독 관리

• 자주 만지는 표면 소독: 문 손잡이, 스위치, 장난감 등 표백제 희석액(물 1L당 표백제 20ml)으로 소독
• 기저귀 처리: 기저귀 교체 후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버리고 교환대 소독
• 세탁물 관리: 환자의 옷과 침구는 60°C 이상 뜨거운 물로 세탁

3. 접촉 주의사항

• 환자와의 접촉 제한: 환자와 키스, 포옹, 식기 공유 피하기
• 개인물품 분리 사용: 수건, 침구, 식기 등 분리 사용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집단시설 예방 관리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조치가 필요합니다:

1. 등원 제한: 수족구병 확진 아동은 발진이 모두 회복될 때까지(보통 7일) 등원 중지
2. 일일 건강 체크: 매일 등원 시 아동의 손, 발, 입 상태 확인
3. 소독 강화: 하루 2회 이상 시설 내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소독
4. 손 씻기 교육: 아동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방법 교육 및 실천
5. 집단 발병 시 대응: 한 학급에서 2명 이상 발생 시 보건소에 신고

수족구병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면역력 강화를 통한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식생활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6~8잔의 물 마시기
•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과일, 채소 등 비타민 C, D, A가 풍부한 식품 섭취
• 단백질 섭취: 육류, 생선,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 섭취로 면역력 강화
• 프로바이오틱스: 요구르트 등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장내 면역 기능 강화

수족구병 치료법과 관리방법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2025년 최신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과 관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정에서의 기본 관리

1.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

수족구병 환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특히 수분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입안 통증으로 인해 음식과 물 섭취를 꺼릴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 시원한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기
• 얼음물이나 아이스크림으로 입안 통증 완화
• 스포츠 음료나 수분 젤리를 통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
• 국물이 많은 부드러운 음식 제공

2. 통증과 발열 관리

열과 통증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하세요:

• 소아용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적정 용량 복용
• 입안 통증에는 얼음 조각이나 냉찜질로 완화
• 미지근한 물로 미온수 목욕
•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 유지

의약품 주의사항: 반드시 소아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용량을 확인하고, 성인용 해열진통제는 소아에게 사용하지 마세요. 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 위험이 있어 18세 미만에게 사용을 금합니다.

3. 피부 발진 관리

손과 발의 물집은 가급적 터뜨리지 말고 다음과 같이 관리하세요:

• 하루 2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
•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오트밀 목욕이나 항히스타민제 사용 고려
• 물집이 터진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청결 유지
•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옷 착용

4. 구강 관리

입안 병변 관리를 위한 방법:

• 1% 짜리 소금물로 하루 3~4회 가글
•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산성 음료, 딱딱한 음식)은 피하기
• 의사 처방에 따라 구강 국소 마취제 사용 가능
• 부드럽고 시원한 음식(요구르트, 푸딩, 젤리 등) 섭취

증상	권장 관리법	피해야 할 것
발열	해열제, 미온수 목욕, 충분한 수분	두꺼운 이불로 덮기, 고온 환경
구강 통증	차가운 음료, 소금물 가글, 부드러운 음식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
피부 발진	순한 비누로 세척, 통기성 좋은 옷	긁기, 강한 비누, 땀 차는 의복
탈수 증상	소량 자주 수분 섭취, 전해질 보충	무리한 활동, 더운 환경에 오래 있기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고열: 39°C 이상의 열이 24시간 이상 지속
• 심한 탈수 증상: 소변량 감소, 입술 건조, 24시간 이상 수분 섭취 어려움
• 신경학적 증상: 두통, 경련, 의식 저하, 목 뻣뻣함, 팔다리 떨림
• 호흡 이상: 빠른 호흡, 호흡 곤란, 청색증
• 비정상적인 행동: 과민반응, 비정상적 졸음, 의식 혼미
• 48시간 이상 증상 악화: 발진 확산, 통증 심화 등

병원 치료 방법

중증 수족구병의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1. 정맥 수액 요법: 심한 탈수 시 정맥을 통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
2. 모니터링: 산소포화도,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 지속 관찰
3. 진통제와 해열제: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투여
4. 중추신경계 합병증 관리: 뇌수막염이나 뇌염 발생 시 전문적 치료
5. 면역글로불린 요법: 중증 사례에서 면역글로불린 투여 고려

수족구병 고위험군과 주의사항

수족구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특히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5년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수족구병 고위험군과 특별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 고위험군

1. 영유아(0~6세): 가장 높은 감염률과 발병률을 보이는 연령대
2. 면역력이 약한 아동: 만성질환, 면역질환이 있는 경우
3. 집단시설 이용 아동: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
4. 형제자매가 있는 아동: 가족 내 전파 위험이 높음
5. 임산부: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음

재발과 재감염 가능성

수족구병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한 번 걸린 후에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의해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 수족구병 회복 후 해당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나,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는 방어력이 없음
•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감염된 후에도 EV-A71에 의한 재감염 가능
• 재감염 시 일반적으로 첫 감염보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음
• 영유아기에 여러 번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으나, 나이가 들면서 자연 면역 획득으로 발병률 감소

영유아 부모를 위한 특별 주의사항

수족구병 예방 체크리스트:

• ☑️ 손씻기 습관 철저히 교육하기
• ☑️ 장난감과 생활용품 정기적으로 소독하기
• ☑️ 유행 시기에 사람이 많은 실내 놀이시설 방문 자제
• ☑️ 가족 중 감염자 발생 시 격리와 개인물품 분리 사용
• ☑️ 어린이집, 유치원에 수족구병 유행 상황 확인하기
• ☑️ 발열, 구강 통증, 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조기 진단받기
•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 강화하기

다른 영유아 질환과 수족구병 감별법

 

수족구병은 다른 영유아 발진성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정확한 대처를 위해 주요 질환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질환	주요 증상	수족구병과의 차이점
수두	전신에 물집성 발진, 가려움증, 발열	발진이 전신에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음
구내염	입안에 염증과 궤양	손과 발에 발진이 없고 주로 입안에만 증상 국한
헤르페스 구내염	입 주변과 입안의 물집	주로 입술 주변에 집중되며 손과 발에 증상 없음
아구창	입안에 흰색 패치 형성	흰색의 곰팡이 균에 의한 감염으로 물집이 아닌 흰 패치 형성
홍역	발열, 기침, 발진, 결막염	발진이 머리에서 시작해 몸통, 사지로 퍼지고 물집이 아닌 반점 형태
풍진	가벼운 발열, 림프절 종창, 발진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고 물집이 생기지 않음

수족구병 감별 포인트

1. 발진 위치: 수족구병은 특히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무릎 등에 집중
2. 발진 형태: 붉은 반점에서 시작해 수포(물집)로 발전
3. 구강 병변: 입 안쪽에 통증이 심한 궤양성 병변
4. 발열 양상: 대개 증상 초기에 38°C 내외의 발열
5. 계절성: 주로 여름철(5~7월)에 집중 발생

수족구병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어린이집에 언제부터 등원할 수 있나요?

A1: 발열이 없어지고 발진이 딱지가 앉거나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 등원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현 후 7일 정도가 지나면 전염성이 크게 감소하지만, 대변으로는 몇 주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손 위생이 필요합니다. 기관마다 등원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Q2: 성인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나요?

A2: 네, 성인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성인은 이미 일부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있어 발병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가족 전체가 손 위생에 주의해야 합니다.

Q3: 수족구병 예방 백신은 없나요?

A3: 2025년 현재, 국내에서 공식 승인된 수족구병 백신은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EV-A71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어 사용 중이나, 이는 EV-A71에 의한 감염만 예방할 수 있어 다른 원인 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은 예방하지 못합니다. 국제적으로 여러 백신이 개발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Q4: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의 옷이나 침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4: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환경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옷과 침구는 다음과 같이 관리하세요:
- 60°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
-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사용
- 가능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의 세탁물과 분리하여 세탁
- 햇빛에 충분히 건조 (자외선이 바이러스 살균에 도움)
- 세탁 전후 손 씻기 철저히 실천

Q5: 수족구병 회복 후 손톱이 빠지는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치료가 필요한가요?

A5: 수족구병 회복 후 4~6주 사이에 손톱이나 발톱에 변화가 생기거나 일시적으로 탈락하는 현상은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특별한 치료 없이 2~3개월 내에 정상 손톱이 자라납니다. 그러나 손톱 주변에 염증이나 통증, 심한 변색이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6: 임신 중 수족구병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영향이 있나요?

A6: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수족구병 원인 바이러스가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증거는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임신 3기에 엔테로바이러스 감염 시 신생아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신 중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수족구병 관리의 핵심

1.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 흔한 감염병으로, 2025년 현재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적절한 증상 관리입니다.
2. 수족구병의 관리 핵심은 손 위생, 환경 소독, 적절한 휴식과 영양 공급입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의 경우, 발병 시 전파 방지를 위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7~10일 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 중추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열이 지속되거나 비정상적인 행동, 심한 두통, 구토,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4.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수족구병의 예방과 관리에 힘쓰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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