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국내여행9 3박 4일 비와 함께한 제주여행[서귀포 쇠소깍, 중문 주상절리.. 셋째 날] 셋째 날.. 비와 함께 마지막을 즐기자 비가 아침부터 많이도 내린다. 올해 비는 원 없이 맞고 보는 거 같다. 금호리조트에서 출발할 때부터 거센 비는 그칠 줄 모르고 퍼부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서귀포에 있는 쇠소깍을 찾았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비를 입고 이곳을 찾았다. 우리도 우비를 입고 우산을 받쳐 쓰고 카누를 타기 위해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다. 쇠소깍의 비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하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비를 맞으며 한참을 구경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각은 접미사로 끝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카누를 타고 노를 저으며 쇠소깍의 비경을 구경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우린 우비사이로 들어오는 비를 맞으며 앞으로 갔.. 2021. 7. 19. 3박 4일 비와 함께한 제주여행[성산, 김녕을 다니며.. 둘째 날] 둘째 날.. 비를 피해 다니기 [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함 해보자 ] 아침이 밝았다. 커튼 뒤 창문 밖으로 매몰차게 내리는 빗소리는 단잠을 깨우는 자명종과 같았고 우리 조식을 먹기 전 금호 리조트의 산책길을 돌기 위해 우비입고 우산 챙겨 밖으로 나갔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거센 파도는 해안의 높고높은 절벽을 넘기라도 하려는 듯 매섭게 밀려와 부딪혔다. 멋진 절경의 모습을 한참동안 비를 맞으며 서 있었다. 비록 비는 내리고 있으나 공기 좋은 이곳에서 산책도 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회가 과연 내 인생에 얼마나 자주 있을까 싶은 의구심도 들지만 비와 함께한 여행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상당히 긴 코스의 금호리조트 산책길은 해안 절벽 위로 걸어서 돌고 오는 코스인데 끝까지 안 가봐서 거.. 2021. 7. 9. 3박 4일 비와 함께한 제주여행[제주공항에서 금호리조트까지 첫날] 환상의 섬 제주도, 오랜만에 찾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3박 4일 여행. 비와 함께한 3박 4일은 쉽지 않은 여행였지만 또 하나의 삶 속에 묻어있는 추억이 되었다. 도착한 제주에서의 첫째 날 도착한 제주도는 청명한 하늘보다 먹구름이 가득한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쏟아질것 같았다. 렌터카를 빌리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우리의 마음은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다. 해안도로를 따라 창문 밖으로 보이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는 대한민국 어느 해안에서 볼 수 없는 자태를 보여주며 눈을 호강시켜줬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해안도로에 있는 애월의 작은 마을 입구에 있는 애월 고내리 새물터이다.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식수원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해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파제를 만들어 최고 용천 물.. 2021. 7. 8. 부평 청천동 능이 황제 해신탕 맛집[황제 능이 백숙] 토요일 점심때 부평 청천동에 위치한 황제 능이 백숙집을 찾았다. 마침 남동생의 생일이 다가와 식구끼리 몸보신도 할 겸 찾은 황제 능이 백숙집. 메뉴로 황제 해신탕을 주문하니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다. 오리와 문어 두마리 그리고 전복, 새우 등이 들어 있는 해신탕. 과연 맛이 궁금했다. 전문가도 아닌 내가 평가한다는 게 우습지만 내 입맛과 느낌으로 전하는 이곳 황제 능이 백숙집의 맛은 일단 별5개를 줘도 된다고 본다. 능이를 넣고 푹 삶아낸 오리의 식감과 능이의 향이 배어있는 육수는 진하고 구수한 맛이 몸보신이 따로 없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오리 특유의 냄새는 찾아볼 수 없고 쫄깃하고 맛이 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음식들도 하나같이 손 안가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 직접 담근 김치와 양송이 간장.. 2021. 6. 28. 가성비 "갑" 안산 선부동 춘참치[참치의 진리] 그 어떤 브랜드 참치 맛집보다 뒤지지 않는다. 가격에 비해 서비스 및 맛, 친절을 두루 갖춘 맛집. 참치 맛의 진리 안산 선부동 춘참치를 다녀왔다. 이곳을 알게 된 게 1년 전이다. 참치회 안주에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참치회 먹자고 하면 안 먹으면 안 먹었지 참석을 안하는 싫어하는 안주 중 하나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내 입맛에 참치회는 깡술을 먹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춘참치를 알고부터 한 달에 한 번은 꼭 찾아가서 먹는 내 몸이 적응해 가는 나만의 맛집이 되어 버렸다. 참치 부위는 모르고 먹지만 한 접시 내오는 부위별 참치회 맛은 고소하면서 별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른 저녁시간인데 가게안은 많은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15분을 기다려 자리에 앉아 춘참치 메뉴 중 "선"을 주문했다. 일인 가격.. 2021. 6. 21. 3박4일의 부산여행 & 추억의 음식과 광안리 밤바다 자주 못 가는 부산이지만 큰 마음먹고 3박 4일의 부산 눈요기를 위해 갔다 왔습니다.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부산, 입이 호강하고 눈이 호강하고 마음 편하게 즐기다 온 3박 4일의 스토리를 진행해보렵니다. 부산 서면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 " 교통부 돼지국밥" 영업시간 : 매일 09:00~21:30 명절 휴무 연락처 : 051-808-1542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새싹로 8번 길 16 첫날밤 늦게 도착하여 서면의 신신호텔을 예약해서 잠을 청한 뒤 오전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서면 주변의 간단한 맛집을 검색하니 "교통부 돼지국밥"집이 검색되더군요. 그리고 옆지기가 아이들과 함께 온 여행 때 이곳을 방문했는데 아이들 뿐만 아니라 옆지기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궁금합니다.. 2021. 5. 3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