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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안산 선부동 춘참치[참치의 진리]

국내여행/맛집

by 독공 2021. 6.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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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부동 춘참치

그 어떤 브랜드 참치 맛집보다 뒤지지 않는다. 가격에 비해 서비스 및 맛, 친절을 두루 갖춘 맛집.

참치 맛의 진리 안산 선부동 춘참치를 다녀왔다.

이곳을 알게 된 게 1년 전이다. 참치회 안주에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참치회 먹자고 하면 

안 먹으면 안 먹었지 참석을 안하는 싫어하는 안주 중 하나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내 입맛에 참치회는 

깡술을 먹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춘참치를 알고부터 한 달에 한 번은 꼭 찾아가서 먹는 내 몸이 적응해 가는 나만의 

맛집이 되어 버렸다. 참치 부위는 모르고 먹지만 한 접시 내오는 부위별 참치회 맛은 고소하면서 별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른 저녁시간인데 가게안은 많은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15분을 기다려 자리에 앉아 춘참치 메뉴 중 "선"을 주문했다. 일인 가격이 3만 원, 둘이 갔으니 6만 원이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다양한 서비스 음식이 나온다.

서비스 음식이 맛있다고 뱃속에 마구 넣다 보면 진정 메인 메뉴인 참치회를 음미할 수 없다는 단점.

그렇다고 뭐 하나 손 안 가는 음식이 없으니 안 먹고 오면 손해라는 사실... 적당히 맛을 보고 메인 메뉴인 참치회에 빠져 보시길.

손님들이 북적이는 데는 이유가 있을터. 

가격은 둘째치고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회전율이 좋아 참치회도 좋은 걸 사용하고 비린내가 없어

내가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비위가 남보다 심해 이상하다 싶으면 먹질 못한다. 그런 내가 인정한 맛집인 것이다.

춘참치에서 나오는 서비스 다양한 음식들이다.

자리에 앉으면 죽 하고 미소된장국이 나온다.

죽을 먹고 나면 여러 가지 서비스 음식으로 한상 가득 상차림을 해준다.

춘참치 야채 샐러드

야채샐러드에 드레싱의 맛. 고소한 맛과 애채의 아삭아삭한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딱

두 점씩 주는 연어회와 광어회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고 신선한 횟감을 사용한 듯싶다.

참치 콧등 살 무침, 버섯과 양파절임, 새우장, 참치살 크로켓 등도 정말 맛있게 만들어 내온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이런 맛난 음식들로 술 한잔 하니 술도 잘 넘어간다.

콧등 살 무침은 새콤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고 땡땡한 새우장의 새우살은

비린맛 없이 맛나고 참치살과 야채 깻잎을 말아 튀긴 크로켓은 고소하다.

 

그리고 버터에 구운 은행과 양송이 구이, 가오리 찜,

대구 뚝배기 지리탕, 아삭아삭 고소한 새우튀김.

정말 서비스 음식이 많이 나온다. 참치회 먹으러 와서 서비스 음식으로 배 채울 정도.

마지막으로 나오는 서비스 음식이 마끼와 참치 머리 구이가 나온다.

보통 둘이와 서 참치회 리필을 한번 더 시켜서 먹으면 적당한 것 같다.

거의 음식을 남기지 않고 빈 접시만 남길 정도로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음식을 사라지게 하는 매직을 보인 날이다.

4인 이상이 모일 수 없어 늘 옆지기와 둘만 다니던 춘참치.

코로나 시기가 종식되어 함께 할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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